KT 위즈 황재균. |
KT 위즈 황재균이 12년 연속 두 자리수 도루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7번째 기록이다.
황재균은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1차전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말과 3회말, 베이스를 훔쳤다.
이로써 황재균은 1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 무사 1루에서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3루타로 방망이를 조율한 황재균. 2회말과 3회말에는 안타를 치고 나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9호, 10호 도루였다.
황재균은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히어로즈로 팀이 재창단한 2008년 10도루를 시작으로 올 시즌까지 한 번도 빠짐 없이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2009년에는 30도루를 기록했고, 롯데 자이언츠 시절이던 2016년에는 27홈런-25도루로 20-20클럽에도 가입했다.
한편 연속 시즌 두 자릿수 도루 최장 기록은 전준호 NC 다이노스 코치가 수립한 18년 연속(1991~2008년)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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