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고창군, 호남 영산기맥’’ 생태축 복원 추진

기사승인 2020.11.26  09:17:34

공유
default_news_ad2

도로 개발로 단절·훼손된 고창 영산기맥 생태계 복원이 추진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 고창군은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인 영산기맥 솔재 구간 생태축 복원·연결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영산기맥은 호남정맥에서 갈라져 나와 고창 양고살재·솔재를 지나 영광, 목포 유달산에 이르는 총길이 160㎞의 전라북도 유일한 기맥이다.

사업은 환경부 ‘한반도 생태축 연결·복원 추진계획 2단계’에 따라 진행된다.

핵심 복원지로 선정된 영산기맥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자생 동·식물의 이동 등 산림지역 생물다양성 확보와 생물학적 수용능력 강화로 생태계 연결성 회복이 핵심목표다.

영산기맥 솔재 구간은 지방도로 898호선을 만들면서 수년간 끊어져 왔다.

이에 야생동물 로드킬 등이 자주 발생하는 등 방장산, 문수사 일대를 탐방하는 탐방객 안전도 함께 위협받고 있다.

사업을 위해 고창군은 환경부, 국립생태원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내년 1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2022년까지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단절·훼손 구간에 터널형 생태통로를 설치하는 등 고창 솔재 생태축 복원에 나선다.

고창군은 과거의 동·식물 상을 조사·수집하고 복원구역 주변 자생 동·식물 흔적 또는 종자 등을 채집해 주변 산림 생태계와 어우러지도록 생태계 전반에 걸쳐 복원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고창군청 김수동 생태환경 과장은 “영산기맥의 역사성을 되살리고 생물다양성과 연결성 회복뿐 아니라 장성을 지나 고창으로 오는 관문이라는 상징성을 갖는다”며 “생태계 복원에 피해가 없는 선에서 주변과 어우러지는 경관디자인 적용도 함께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일 기자 samnamilbo@hanmail.net

<저작권자 © 전북제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