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회 관심사항으로 대책 마련 최선
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는 16일 제1차 정례회를 마치고, 의회를 방문한 고산석산 인근 주민 3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찬영 의원의 군정질문과 관련해 방문한 주민들과 군의원이 함께 참석하였으며, 주민들은 “30년동안 소음과 분진, 진동 등으로 고통 받아 왔다”며, “더 이상의 토석채취는 허가해서는 안된다”고 토로했다.
또한, “석산개발 이후 복구에도 만전을 기해 다시 예전의 좋은 환경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의회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며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집행부가 아닌 의회차원에서도 구성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행정적 절차가 있는 만큼 적법한 절차를 거쳐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재천 의장은 “앞으로 복구계획도 매우 중요한 사항인 만큼, 의회차원에서 주민들의 힘이 되어 주겠다”며 “주민들도 하나로 단합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는 항상 주민편에서 군민의 건강권 수호에 앞장서겠다”며,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추가 간담회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채 기자 haram789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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