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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방역수칙 준수 절실하다!

기사승인 2021.09.16  17: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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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추석 연휴 동안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따라 감염 확산 또는 안정의 기로에 서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 달성해 오는 10월말까지는 접종 완료 70% 목표를 달성 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고향 방문 자제, 만남과 모임 자제, 백신접종 적극 동참’ 실천을 당부했다.

실제로 추석 명절 연휴가 바짝 다가온 가운데 전북도 조봉업 행정부지사가 직접 나서 올해 고향 방문을 기약했던 출향 도민 여러분에게 송구하지만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고 고향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만큼 거리두기와 명절 방역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앞선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우리는 코로나19가 부모와 형제 그리고 가까운 지인과 친구들에게 집단으로 퍼지는 것을 지켜봤기에 고향과 부모를 기리는 마음은 충분히 알지만 그런 마음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만큼 고향 방문에 신중에 신중을 더해 달라는 주문이다. 

조 행정부지사는 15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참으며 적극적으로 거리두기에 협조해주고 계신 상공인, 자영업자 등 도민 여러분께 송구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우리는 1년 8개월 동안 네 차례의 코로나19 대유행 경험으로 이동과 접촉은 바이러스 확산의 주요 원인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역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따라, 명절 이후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되느냐 안정되느냐가 결정될 것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특히 최근 9월에 일 평균 환자발생이 22명으로 8월 26.5명에 비해 다소 안정되어 가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만남 시간을 40%로 줄이면 감염위험이 60%에서 35%로 현저히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만큼 명절 연휴 동안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주고 혹시 오랜만에 만나더라도 모임 횟수와 시간을 줄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는 9월 15일 현재까지 도민 127만명의 백신 1차 접종으로 접종률 70%를 달성한 만큼 10월 말까지 적극적인 홍보로 접종 완료자 접종률 70%(현재 45.8%)를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부득이하게 고향을 방문한다면, 방문 전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진단검사, 연휴 이후 일상에 복귀하기 전에도 반드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추석 연휴가 길기 때문에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전북 천리길 등 도내 14개 시ㆍ군의 둘레길, 생태길, 마실길 이용을 적극 추천했다. 
 

전북제일신문 webmaster@jbjnews.com

<저작권자 © 전북제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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