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도회 감독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정읍시 칠보초,중학교 씨름부가 오는 5월 28일부터 4일간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소년체전 출전을 위해 연휴도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당진 씨름훈련장에서 4일부터 6일까지 9곳의 학교 씨름선수들이 합숙훈련을 하며 서로의 기량을 점검하고 기술도 연마했다.
칠보초 임종범, 강희수 선수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칠보중 이현우 선수가 밭다리를 걸고 있다. |
칠보초등학교 임은아 교장선생님과 체육부장 최현정 선생님의 관심과 열정,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체육 불모지에서 선수들을 길러내어 전국소년체전에 전북대표로 출전하는 등 미래의 천하장사를 만들어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임 교장 부임후 백방으로 발품을 팔아가며 노력한 결과 칠보씨름장을 구축하게 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박수 받아 마땅한 일이다.
칠보씨름장은 올해 7월 준공에 들어가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칠보초등학교 안에 자리잡게 될 예정이라 꿈나무들이 좋은 시설에서 훈련할 수 있어 앞으로의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칠보초 씨름부 권도회 감독은 “땀은 배신하지 않는 다는 말처럼 우리 선수들의 성장은 눈에 띄게 보인다”며 “지금의 땀방울은 우리 아이들의 분명한 미래 일 것 이라며 물심양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교장선생님과 체육부장선생님께 항상 감사드리며 그 보답을 위해 우리 지도자와 선수들은 더 열심히 훈련해 좋은 결과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권도회 감독의 열정적인 가르침으로 선수들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 |
한편 제51회 전국소년체전 전북대표로 출전하는 칠보초.중 씨름부 선수들은
초등부 ▲용장급(-55kg) 강희수 ▲용사급(-60kg) 임종범
중등부 ▲경장급(-60kg) 정민수 ▲용장급(-75kg) 최현진 ▲장사급(-130kg) 이현우 선수 5명이다.
꿈나무가 성장하여 정읍 씨름의 옛 명성이 되살아 날 수 있도록 정읍시와 씨름협회의 관심이 필요하다.
강성일 기자 hrp560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