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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LPGA 토토 재팬 클래식 2R 공동 5위 도약…선두에 3타차

기사승인 2022.11.04  21: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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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26·대방건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재팬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이정은6는 4일 일본 시가현의 세타GC(파72‧70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이정은6는 후루에 아야카, 후지타 사이키(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5위를 마크했다. 전날 공동 10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렸고 단독선두 모모코 우에다(일본·10언더파 134타)와는 3타 차다.

2019년 US 여자오픈 우승 이후 3년 넘게 '무관'에 그치고 있는 이정은6는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감을 끌어올린 그는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 6월 전인지(28·KB금융그룹)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13개 대회 연속 우승이 없는데 이정은6가 부진 탈출 선봉에 나서게 됐다.

이정은6는 3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6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후반에는 12번홀(파3)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하면서 주춤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15번홀(파3)과 16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데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안은 일본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17승, LPGA 2승에 빛나는 우에다가 단독선두를 유지했고, 야마시타 미유, 스즈키 아이(일본)가 한 타차로 공동 2위 그룹을 유지했다.

이어 고이와이 사쿠라가 단독 4위에 오르는 등 10위 내에 8명이 일본 선수로 대부분 JLPGA투어 소속이다.

이정은6를 제외한 한국선수들은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다. 전날 이정은6와 함께 공동 10위였던 안나린(26·메디힐)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4위에 올랐고 신지은(30·한화큐셀)은 4언더파 140타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이민영(30·한화큐셀)과 LPGA 신인왕 레이스 2위 최혜진(23·롯데)은 3언더파 141타 공동 24위, 신지애(34)는 2언더파 142타 공동 31위다.

이번주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6언더파 138타 공동 8위를 기록 중이다. / 뉴스1

전북제일신문 webmaster@jbjnews.com

<저작권자 © 전북제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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