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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도 ‘골든 트라이앵글’ 구축해야

기사승인 2024.08.28  16: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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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도 미래 농산업을 위해 네덜란드처럼 ‘골든 트라이앵글’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하겠다.
네덜란드의 농산물 성공 배경에는 산(産)-학(學)-관(官) 협력 모델인 ‘골든 트라이앵글’(Golden Triangle)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는 우리나라 면적의 절반 정도이며 농업인구의 수는 우리나라에 15% 정도이지만 세계 2위의 막강한 농산물 수출 강국이다.
이 모델은 정부,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혁신을 창출하고 인재를 육성하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기업과 대학이 주도하고 중앙 및 지방 정부가 이를 지원해 농산업을 연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클러스터를 구축한 덕분에 전 세계 상위 40개 식품기업 중 12개의 기업이 네덜란드에 연구개발 시설을 두고 있다.
또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전문가 양성에 집중, 유리온실과 수직농장, 드론 등 스마트팜 분야에서도 우수한 기업들을 배출하고 있다.
전주시의회 이기동 의원(완산동, 중화산 1ㆍ2동)에 따르면 이 같은 ‘골든 트라이앵글’은 네덜란드 농업의 핵심 성공 요인이기에 농업이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전주시에도 필요한 모델이다.
전주시는 도농복합도시이자 총면적의 4분의 1이 경지면적이며,
농업 관련 국가기관, 출연기관, 대학이 위치해 있다. 아울러 인근에는 김제, 완주, 익산 등 농업과 관련한 자원들을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이므로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전주시는 먼저 전주형 농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하겠다. 전주는 도농 복합도시이지만 도시화로 인해 농업의 규모가 줄어들고 있기에 전주형 미래 농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도심형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해야 하겠다. 최근 도시농업은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 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일례로 대전광역시에서는 전국 최초로 도심 속 공실 건물과 폐 지하보도를 활용한 스마트팜 조성에 힘을 쓰고 있으며, 서울 마포구에서는 주민센터 옥상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 역시 이러한 유휴공간들을 활용해 도심형 스마트팜을 구축한다면, 도시농업에 대한 교육과 체험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전북제일신문 webmaster@jbjnews.com

<저작권자 © 전북제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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