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중계펌프장 피해 민원, 관계 기관 합동 회의 통해 해결 방안 논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김대중 위원장(익산1)은 지난 24일 익산시 평화동 공공하수처리시설 3중계펌프장을 방문해 악취발생 실태를 조사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전북자치도 생활환경과장, 보건환경연구원장, 익산시 시의원 및 관계 공무원, 악취 피해 주민, 펌프장 관리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익산시 평화제일아파트 인근 펌프장에서 나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저녁 시간대 발생하는 강한 악취로 주민들은 악취 전광판 설치 등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익산시는 악취기술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설개선작업 등 악취저감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나 큰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에 나서 각 분야별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해결 대책을 모색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대중 의원은 “특정 부서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보다 도와 시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악취 시료 분석 결과에 따라 관련 부서 회의를 열어 해결 방안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악취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주기적인 악취 검사와 보건환경연구원의 분석을 통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도 강구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호상 기자 hosang4955@naver.com
<저작권자 © 전북제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