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물벼는 11월 30일 포대벼는 12월 31일까지 매입
▲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
이는 전년 매입물량인 93,295톤 보다 6,336톤이 증가한 것으로 논 타작물 재배 확대 등의 노력 덕분에 역대 최대 매입 물량을 기록하게 됐다.
공공비축미 매입은 정부가 농가의 소득 보전과 쌀 시장 안정을 위해 매년 시행하는 제도다.
올해 전국적으로 555,555톤의 공공비축미가 매입될 예정이며 이 중 전북 지역에서는 전국 물량의 17.9%에 해당하는 99,631톤이 매입된다.
이는 전년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공공비축미 매입은 농가의 편의를 위해 산물벼와 포대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산물벼는 수확 후 바로 농업인들이 RPC 시설에 보관할 수 있는 방식으로 11월 30일까지 매입하며 포대벼는 건조·포장된 벼로 10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이 이뤄진다.
매입가격은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하며 매입대금은 벼 수매 직후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는 지역농협과 매입계약을 체결하고 출하 날짜 및 매입장소를 확인해 배정된 날짜에 공공비축미 매입에 참여할 수 있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올해 집중호우와 벼멸구 발생 등의 어려운 재배 환경을 극복하고 벼 수확에 힘써주신 농가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공비축미 매입량을 확대해 도내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유호상 기자 hosang49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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