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장관상 2개… 금10·은9·동20 등 총 39개 수상
전북 농업계고 학생들이 미래 농생명산업의 비전을 발견하고 종목별 경진을 펼친 제53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 농업계고 학생들은 지난달 25~27일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제53년차전국영농학생축제(2024FFK부산대회)’에서 금 10개·은 9개·동 20개를 수상했다. 이는 전국영농학생축제 중 역대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더 스마트해지는 농업,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전국 14개 시도에서 83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전북에서는 11개 농업계고에서 9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그 결과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종자산업과 안승찬, 첨단시설과 안상열 학생이 전공경진분야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한국치즈과학고 김준후·노승원 학생이 과제이수(공동)분야,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바이오식품과 서동혁 학생이 축제분야(골든벨)에서 농림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교육부장관상과 농림부장관상은 각 분야 전국 1위 학생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전북은 전국 14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장관상을 수상, 전북 농업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서거석 교육감은 “미래 농업을 책임질 우리 농업계고 학생들이 지도교사들과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결과”라면서 “전북 지역 전략산업인 스마트농생명·바이오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농업계고 교육과정 역량을 강화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 sangsan8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