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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발렌시아의 10년 동행, 이제 진짜 끝이 보인다

기사승인 2021.08.26  2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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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0)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10년 동행도 서서히 끝이 보인다. 한때 발렌시아 최고의 재능이라 불렸던 이강인이지만 정작 1군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고 이제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발렌시아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르쿠스 안드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오는 2026년까지 사인했다.

발렌시아는 현재 막시 고메스(우루과이)와 오마르 알데레테(파라과이), 그리고 이강인까지 3명의 비유럽연합(비EU) 선수를 1군에 보유하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는 팀에 유럽 국적이 아닌 선수는 3명까지만 보유할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안드레가 새로 합류하면서 발렌시아는 외국인 자리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 이강인이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이날 애닐 머시 발렌시아 회장은 "안드레를 데려오면서 이강인이 이적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현지 매체인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여정은 끝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표현했다.

엘데스마르케는 이어 "발렌시아 구단 입장에서 이강인의 이적은 반드시 필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지난 2011년 12월 10살의 나이에 발렌시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연령별로 주목 받으며 성장했던 그는 2017년 발렌시아B에 콜업 되며 데포르티보 아라곤과의 경기에 뛰었다.

그는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서 발렌시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9년 1월12일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라리가 첫 경기를 경험했다. 당시 17세 10개워 24일의 어린 나이였다.

이강인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상인 골든볼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소속 팀에서의 활약은 미미했다.

2019-20시즌에도 라리가서 17경기에 나와 2골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도 24경기를 소화했지만 리그서 득점이 없었다. 선발로 들어가면 조기에 교체되는 등 존재감이 없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다가 팀에 복귀한 이강인은 결국 발렌시아를 떠나 새로운 팀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스'는 레알 마요르카가 발렌시아에 이강인에 대한 오퍼를 넣었다며 그가 곧 팀을 떠날 것이라 전망했다. /뉴스1

전북제일신문 webmaster@jbjnews.com

<저작권자 © 전북제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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